후기2 [영화/서울의봄] 넌 대한민국 군인으로도 인간으로도 자격이 없어(스포없음) 넌 대한민국 군인으로도 인간으로도 자격이 없어 - 극 중 이태신(정우성 분)의 대사 -주말에 현재 126만 관객수가 넘어선 을 보았습니다. 정말 재밌었습니다. 이미 다 아는 역사적 사실이었지만, 140분 런닝타임이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. 현장에 마치 제가 서 있는 듯 했습니다. 디테일하게 몰랐는데 이랬었구나… 왜 그리 싫어하는지 알겠더군요. 완성도가 꽤 높은 수작이었고, 대한민국 현대사 영화 중에서 가장 재밌었습니다. 12.12 사건을 이렇게 세세하게 다룬 영화는 없어서 더욱 그랬습니다. 남산의 부장들(10.26 박정희 사망) ➡️ 서울의봄(12.12 군사반란) ➡️ 택시운전사(80. 5. 18. 민주화운동) ➡️ 1987(민주화운동, 대통령직선제) 순으로 영화를 보시면, 완벽한 대한민국 현대사 정리.. 2023. 11. 26. [드라마/연인(My Dearest)] 안아줘야지. 괴로웠을테니... 이장현 : 난 그저 부인으로 족합니다. 가난한 길채.. 돈 많은 길채.. 발찍한 길채.. 유순한 길채.. 날 사랑하지 않는 길채.. 날 사랑하는 길채.. 그 무엇이든 길채면 돼.. 유길채 : 좋아요. 허면...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? 이장현 : 안아줘야지.괴로웠을 테니.. 많이 아팠지? 많이 힘들었지? 다 끝났소. - MBC 드라마 17회 중 -시간이 없어서 짧은 버전(Short version)을 '병자호란'을 되새기며 MBC드라마 를 보았습니다. 극본을 쓴 황진영 작가가 5년에 걸쳐 작품을 썼다는 인터뷰를 시청하고 드라마를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. "비극적 상황에 내동냉이 쳐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."라고 황 작가는 언급을 했습니다.'병자호란'은 어떻게 나라가 짧은 시간에 무.. 2023. 11. 21. 이전 1 다음